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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30m 강정천 사이에 두고 … 보수·진보단체 찬반 시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제작된 케이슨(Caisson) 1호가 8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 도착했다. 공사 관계자들이 임시 설치를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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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제주올레 19코스
다시 제주올레를 걸었다. 지난해 7월 걷고서 16개월 만이다. 지난해 여름 들머리에는 제주올레 열풍이 몰고온 변화의 모습을 조목조목 짚었다. 제주도에 속속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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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 불가피했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결국 공권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어제 오전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농성 중이던 사람들을 공사 현장에서 끌어내고, 이들이 더 이상 현장에 접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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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시위 주동자 셋 체포
경찰이 1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강정마을 해안가에서 농성을 주동하던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강정마을의 반대 농성을 주도한 김종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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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시조대상·신인상,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시상식
제29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22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신인상 수상자 이태순 시인, 대상 수상자 오승철 시인, 신인문학상 시조부문 수상자 김성현씨, 본사 문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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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82) 이현상의 죽음
한 달여 동안 지리산과 백운산을 공격했던 수도사단은 빨치산 1867명 사살, 1055명 생포의 전과를 올렸다. 회문산과 백아산, 조계산과 화학산 일대에 숨어든 빨치산을 뒤쫓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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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81) 끝을 드러낸 토벌작전
겨우 17~18세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여자 아이들이 일부는 바위 틈에 앉아 있었고, 일부는 총탄에 맞아 숨져 있었다. 그 모습들이 하도 이상해 자세히 살펴봤지만 분명 앳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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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71) 다시 산을 오르다
우리의 작전 구역은 전주~남원~구례~순천을 잇는 선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었다. 그 서쪽은 8사단이 맡고, 동쪽은 수도사단이 담당했다. 각 사단은 특징이 있었다.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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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70) 대민(對民) 군기를 다시 세우다
‘백 야전전투사령부’가 1951년 말 빨치산 토벌을 위해 세운 작전계획은 빨치산이 몰려 있는 지리산 일대를 남과 북으로 나눠 압박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1기 작전의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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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65) 검은 개, 노란 개, 그리고 멧돼지
빨치산은 우리를 개로 불렀다. 검은색 전투복을 입은 경찰을 검은 개, 군인을 노란 개로 호칭했다. 그런 반면에 우리는 빨치산을 멧돼지라고 불렀다. 개와 멧돼지, 요즘에도 가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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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63) 빨치산 소탕 ‘D데이 H아워’
1950년 11월 지급된 방한복을 입고 있는 국군 병사의 모습이다. 이듬해 11월에 펼쳐진 지리산 토벌대도 이런 방한복을 입고 빨치산과의 전투에 나섰다. 지리산 토벌대는 산에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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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59) 빨치산 1차 소탕
1949년 11월에 들어서면서 5사단은 대대적인 선무(宣撫) 공작을 벌였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펼쳐오던 선무 공작의 종합판이었다. 입산해서 빨치산으로 활동을 하지만 마음속으로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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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58) 겨울을 앞둔 빨치산
남한의 여러 지역에서 흩어져 활동하던 빨치산들이 남로당의 주도로 통일적인 무장세력으로 거듭 등장하는 계기는 1949년 7월 이후 만들어졌다. 이른바 ‘인민유격대’로 조직적인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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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아버지, 58년 만에야 카네이션 달아드립니다”
본지에 회고록을 연재 중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가운데 앉은 사람)은 1952년 지리산 토벌대 사령관으로서 작전을 벌이다가 전쟁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육아원을 설립했다. 노년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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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제주 4·3사건 발발 … 52년 지나서야 진상규명·명예회복 착수
제주도에서 게릴라 토벌에 나섰던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이승만 대통령.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4·3사건이 발발했다. 이 사건은 350명의 무장대가 제주도 내 12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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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家를 찾아서]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홍대용 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을 말한다. 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건곤일초정주인(乾坤一草亭主人) 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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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 있는 책읽기] 이웃끼리 겨눈 총끝 인간애로 풀어야죠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스며든 섬진강 가에 사는 소박한 사람들의 삶.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이는 농촌이나 그 속에는 민족의 비극과 더불어 역사에 상처를 받은 개인의 아픔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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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김일성론'은 가짜다? MBC '이제는…', 항일투쟁 추적 돋보여
3일 밤 방영된 MBC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은 우리 사회의 금기 하나를 건드렸다. 김일성 가짜론의 진위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그 추적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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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53주기 각종 행사 잇따라
4.3사건 53주기를 맞아 각종 기념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의 경우 4.3특별법 시행 1주년이 되면서 정부.제주도가 위령제를 직접 주관, 행사들 열기도 높다. 제주도는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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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때 사라진 마을 되찾는다
제주도내 자치단체들이 제주 4·3사건의 소용돌이속에 사라져버린 마을 찾기에 나섰다. 무장대와의 접전도중 군토벌대·경찰등에 의해 소개작전으로 사라진 마을의 역사를 복원키로 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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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 북촌초등교 4·3사건 피해자 졸업장 받아
제주 4.3사건으로 학교가 문을 닫아 졸업장을 받지 못한 한 마을 주민들이 50여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초등학교(교장 강석연)는 15일 열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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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피해자 1만4천8백41명
'제주4.3사건' 의 피해자가 1만4천8백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도의회는 21일 4.3사건 피해당사자와 가족으로부터 피해내용을 신고받아 피해자 명단과 피해내용 등을 수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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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여 빨치산 "발붙일 곳이 없다"
【산청=허상천·최형규 기자】『김일성에게 속아 지낸 지난날들이 죄스럽고 한스러워 하늘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단 하루라도 사람 속에 묻혀 마음놓고 살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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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반란」다룬 화제의 장편소설 조정래『태백산맥』이달 완결
우리 분단문학의 한 획을 긋는 본적 장편소설이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견작가 조정래씨(45)가,5년여만에 완성 짓는 『태백산맥』-. 3년 전인 83년 9월 호부터 월간 『현대